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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석 김성근 연호]
안녕하세요 김성근입니다.
감기가 걸려가지고, 아침에, 목소리 안좋은데 더 않좋습니다.

수원에서도 그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 에스케이 그만둘 때는, 처음으로 감독실에서 짤렸어요.
여태까지 고속도로 휴게실이라던지, 커피숍이라던지 이런데서 많이 짤렸는데, 처음으로 감독실에서 짤렸어요.
[청중 웃음]

감독생활이라고 하는 거는, 코치때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바롯데 있을 때도, 일본사회에 가보니까, 일본사회는 코치들이 살려고 해요(잘 못알아 듣겠음). 어떻게든 붙어있으려고 해요. 그러니까 아부하는 케이스가 많고 싫은 소리를 안해요. 나는 하도 경험이 많아가지고, 언제든지 짜르라고.
지바롯데 있을 때는 보비 발렌타인이 미국사람이었는데, 하고싶은 말 다 했어요. 뭐 그때는, 소위 말해서, 내가 이 자리에 고심한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으니까, 나는 언제나(?) 이 자리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28살 부터 지금까지 감독생활에서 내가 남한테 부탁해서 들어가 본 적은 없어요. 그거는, 다른 사람은 그런 사람 있지 않은가 싶은데, 그건 나의 하나의 프라이드라고 보고 있어요. 연줄따위로 들어갈 생각 하는게 있지 않나 싶은데, 그건 나, 소위 말해서 마음이 용납 안해요. 상대방이 필요하면 가고, 필요하지 않으면 안가요. 그게 근본이, 살아남기 위해서 야구를 하느냐, 감독을 하느냐 아니면 감독을 하기 위해서, 일하기 위해서 살아가느냐, 이 견해차이라고 봐요. 나는 일을 했지, 감독자리를 확보하려고 해본 적이 없어요.

아까 총학생회장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쌍방울 팬이라고 하더라고.
[청중 웃음]
그런데, 쌍방울 때나 약한 팀 갈 때, 제일 중요한 거는, 음, 태평양, 쌍방울, 이번에 에스케이, 엘지 역시 마찬가지였고, 처음에 가는 날에는 하기 싫어져요. 계약 파기하고 싶어요.
[청중 웃음]
선수들이 형편이 없어요. 이번에 에스케이도 2006년 가을에 야구장에서 봤는데, 처음 주에 고대구장에서 했어요. 고려대 구장. 거기서 연습하는 걸 따라가 봤는데, 나보고 인사하는 사람이 없어요. 선수들이. 아이고 이거는 큰 일 났구나 싶어요.
우선 그걸 어떻게 고치냐, 그걸 해가지고, 내가 빠른 거는, 다른 사람보다 빠른 거는, 비관적인 거에서 빨리 낙관적으로 돌아버려요. 아 안돼겠다 싶을 때 이걸 어떡하면 될까 싶어요. 안된다고 안된다고 물러서진 않아요 절대로. 그 순간부터 이걸 어떡하면 될까 싶어요.

여러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요새 많이 ??? 한 에스케이 연습같은 거는, 소위 말해서 시즌 도중에, 밤에, 1시, 또는 12시, 이런 시각 연습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아침에 몇 시에 나오냐 하면, 11시에 나와요. 아마, 8개 구단 안에 제일 일찍 일어나고 제일 늦게 가지 않았나 싶어요. 에스케이 코치들이 시끄러운 거는, 노동법규 위반이라고.
[청중 웃음]
그리고는 하기싫으면 가라고 하면 안가요.
어쨌든 뭐,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하는 거는, 자꾸 찾아다니면서, 해서.
 요새 성대에 나와있는데, 야구부 가르치러. 요새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내가 갖고 있는 상식 가지고도 가르칠 수 있어요. 허나, 모자란 건 있어요. 그래서 책 많이 봐요. 성대 학생들을 가르칠 때. 내가 갖고 있는 고정 상식가지고는 안 가르쳐요. 어떡하면 되나 싶어요. 그리고 일본 티비도 보고, 메이져 미국 야구도 보고, 성대 학생한테 뭐가 모자란가 싶어요. 이런 생각도 많이 해요. 그러니까 안되고 되고 문제가 아니라, 어떡하면 베스트가 뭔지, 베스트가 뭔지 찾아가려고 해요. 그러니까, 내가 지도하는 거는, 이걸로 됐다 하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어요. 됐다 하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선수가 괴롭죠. 노상 괴롭히니까 내가. 올해같은 경우는, 내가 허리 수술을 하는 바람에, 에스케이 선수들이 편하게 살았어요.
[청중 웃음]
내가 펑고를 치고 했으면 될텐데. 보통 펑고칠 때 하루에 천 개 칠 때가 있어요. 천 개라는 건 세시간 정도 걸려요. 1대 1 해요. 그리고 1대 1로 치면, 상대방이나 나나, 이상한 표현일지도 몰라도, 짐승이 돼요 짐승이. 눈이 빨딱빨딱빨딱 살아요. 이정도 거리에서 크게쳐요. xx에서 코치하는 동안. 딱,딱! 하면 맞아요. 악! 하고 떨어져요. 떨어져요. 그걸 이겼어요. 그럼 또 쳐요(아마도?). 이쪽에서 내가 칠 때는 여기 이게 서있으면 이런데 노리고 치는데, 안다치게. 둔한 놈은 맞으러 가요.
[청중 웃음]
이게 노련하게 맞아요.
[청중 웃음]
그런 연습 속에, 사람이라고 하는 거는, 잠재의식만 있으면, 잠재능력을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는게 에스케이 야구였고, 나의 지도의 원천이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아까 여러분들한테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살아남는 거를 아부하면서 살아남는 건 아니에요. 그거는 순간이에요. 아부라고 하는 거는. 우직하게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해야해요. 나는 자주 그 이야기를 하는데, 거북이하고 토끼하고 이야기를 해요. 거북이는 한발한발 가요. 안되면 쉬어요. 또 가요. 그러니까 자기 속에서 프로세스가 확실하게 돼요. 토끼는 쑥 가다가 어디서 드러누워가지고 잠자다 또 뛰고 그래요. 그거는 재주부리고(?)하는 사람들이에요. 나는 재주부리고 사람한테 아부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나도 받진 않지만은, 나도 사람한테 아부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자주 짤려요. 
[청중 웃음]
윗 사람에게 아부만 하면 난 살아요. 그런데 왜 아부안하냐 하면, 아부안하는 이유가, 내 뒤에 코치, 선수 백 명은 있어요. 얘네들 애기에요 가르쳐줘야 해요. 내가 아부하면 위에 사람들이 여기 들어와버려요. 얘네들 의지가 없어져 버려요. 내가 라인을 그리고 있으면 못들어와요. 못들어오게 하니까 트러블이 생겨요. 사람은 누구나 정복을 하고 싶어하니까, 그걸 못하게 하죠. 못하게 하니까 구단은, 소위말해서 안좋아하죠. 일마가(?) 그러죠 김성근이 보고.

나는 뭐 선수들이나 코치들이 할 때, 일상생활이나, 또는 야구를 할 때 야단을 안쳐요. 야단이라고 하면 이상한 이야기지만은, 일년에 한 세번? 미팅을 해도? 바깥에서 보면 내가 미팅 많이 하는 줄 아는데 내가 미팅도 거의 없어요. 단 하나, 캠프 때는 매일 해요. 캠프 때는 매일 한 시간은 해요. 세뇌교육이라 그럴까. 교육을 시켜요. 야구는 너한테 뭐냐고 그래요. 야구는 너한테 뭐냐. 생명이다. 다 전부다 그러고 전부는 뭐냐 그러면 전부가 뭔지 몰라요. 전부라고 하면 소위말해서 자기 생명하고 바꿔야 되는 거에요. 생명하고. 그게 전력투구에요. 그리고 물러설 수도 없고, 도망갈 수도 없고 무조건 앞으로 가는 거에요. try하는 거에요. 선수들에게 그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리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지만은 공부하다가 하기 싫어질 때, 야구선수도 연습하다가 하기 싫다고 하는 애들이 있어요. 그럼 물어봐요. 너 리틀부터 야구하다가 지금까지 여기 왔다고. 20년 가까이 부모님이 다 바쳤다고. 너한테. 시간도 바쳤고 돈도 바쳤고 다 바쳤다고. 하다못해 꼴보기 싫은 감독, 코치한테 고개도 숙였다고. 그런데 니가 힘들다고 얘기할 수 있겠냐고. 그리고 너 뒤에 누가 있냐고. 너 뒤에 부인이 있겠고 애가 있겠고 아버지 엄마있고 너 뒤에 식구가 몇 명 딸려있냐고 해요. 그러면 우는 아이들이 있어요. 울어요.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야구가 뭔지, 자기가 해야되는게 뭔지, 그걸 느끼게 되지 않나 싶어요. 혼자 자기생각 하니까, 쓸 데 없는 생각 갖지않나 싶어요.

나는 항상 불만, 불안, 간첩은 아니지만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사람이라고 하는거는 만족스럽게 들어가버리면, 이미 그 순간에 패자에요. 만족이라고 하는거는. 또, 여유를 가지면 이미 그 순간에 낙오에요. 언제든지 빳빳하게 서있어야 되요. 여기 서있어야 되요 여기. 여기 서야돼요.
[단상 끝부분을 가리키심] 
아차하면 떨어져 죽어요. 이게 뭐 여차하면 높기도 하고 떨어져 죽어요(정확히는 안들림;;), 이걸 어떻게 살라고 그럴까요. 이걸 사람이 넘겨야 해요. 자기를 몰아갈 수 있느냐 안하냐의 문제에요. 그런데 사람은 편안하게 있고 싶으니까 여기 안가져간다고. 안갖고가요. 오늘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지금 감독 자리에 있었으면 감기 걸리고 이런 건 없었다고 봐요. 한가하니까, 몸에 대해서, 약간 아프다 싶어요. 전에는 아프면 약먹던지 뭘 하던지 남한테 표시를 안했어요. 안했어요. 하다못해 음, 수술 그 첫날하고 그 다음날 시합에 앉아있었어요. 시합을 했어요. 아무한테 이야기 안했어요. 진통제만 먹고 그날 시합했어요. 그건 하나의 사명감이고 의무에요. 지금은 그런 위치가 아니니까 사람이 약해졌나 않지 싶어요. 그러니까 여기에 서있지 않은 거에요. 자기가 자기 스스로 몰아감으로서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나 싶어요. 몰아가지 않는 사람은 길이 없어요. 없어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은, 베스트가 뭔지, 이것보다 베스트가 뭔지, 이것을 쫒아가는 것이 인생살이라고 봐요. 나는 아무리, 선수에게 그 이야기를 했는데, 작년에 우승을 했어요. 코리안시리즈에서. 그날 그랬어요. 이 순간 끝났다고. 우승은 여기서 끝났다고. 이 순간부터 내년이라 했어요. 도취되지 말라고. 이 순간에 기록으로 끝났다고. 기록으로. 우승이라고 하는 기록으로. 그렇게 했어요. 그거를 빨리 바꿀 수 있느냐 못바꾸느냐의 문제에요. 우승에 도취되어 있으면 다음에 길이 없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시더라도, 하는 속에서 언제든지 next, next, next. 이게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야구는 타자가 3할을 치면 잘해요. 보통 3할가지고 다 좋아해요. 나머지 7할은 어디갔니 싶어요. 7할이. 이 7할을 쫒아다니냐 안 쫒아다니냐. 내가 한 건 이 7할을 쫒아다닌 거에요. 그래서 사람들한테 비난 많이 받는 거에요. 많이 받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바깥에서 비난 하던 말던 나하고는 상관없으니까. 그 7할을 쫒아다니면서 뭐가 있어서 총 친건지 거기서 알아내야 해요. 설상가상 그 다음에 또 3할이 되더라도, 그 3할이라고 하는 건 굉장히 값진 거에요. 내용있는 3할이 돼버려요. 내가 LG있을 때 이병규보고 4할을 치라고 했어요. 그런데 글마는 초구에 치고 다 끝내버려요.
[청중 웃음]
4할이 안됐는데, 이병규가 포볼이 제일 적어요. 초구를 잘쳐가지고. 포볼을 이병규가 지금보다 서너개 많으면 4할쳐요. 생각을 바꾸면 돼요. 4할이 히트가지고 4할 치는게 아니라 포볼이 많았는지 맞는 볼이 많았는지 놓고하면 타석이 떨어져요. 떨어지면 그만큼 average가 올라가요. 그러니까 머리도 쓰기 나름이에요. 요새 어떤 기자가 나한테 전화가 왔어요. 공격적인 야구라고 하는데, 뭐냐고 전화가 왔더라고. 이건 남 비난하는 건 아닌데, 에스케이가 내가 그만둬서 공격적인 야구가 됬다고 그러더라고. 그래? 뜻이 뭔데? 뜻이. 야구라고 하는 건 확률이에요. 초구부터 치면 무조건, 소위말해서 공격적인 야구는 아닌거에요. 야구라고 하는게, 여러분들 모든게 그렇지만, 근거가 있어야 해요. 근거가. 근거상에서 mistake한 거는 다음에 갈 수 있어요. 근거도 없이 하는 거는 다음을 못가요. 소위말해서 후루꾸에요 후루꾸. 
[청중 웃음]
초구에 이 피쳐는 직구를 던진다. 던지는데 이 피쳐는 컨트롤이 희미하다. 바깥에 외곽에 낮게 안들어온다 스트라이크를 던져도 가운데 몰린 갯수가 많다 그거는 초구쳐도 돼요. 근거도 없이 무조건 초구라고 하는 거는, 그거는 무식한 거에요. 무식해요 내가 보기엔. 야구를 할 때는, case by case로 때려야 할 때가 있고 때려야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있어요. 적극적인 야구 속에 뭐가 들어있냐 하면, 올해 롯데가, 아 여기서 롯데조심해야 되는데.
[청중 웃음]
어... 방망이 잘쳐요.
[청중 웃음]
미국사람들이, 타자가 유리한 카운트, 노 쓰리, 원 쓰리, 치라고 얘기를 해요. 3할 이상 치는 타자같으면 그거 치는 건 괜찮아요. 반면에 1할인 사람한테 치라고 하면 그건 말이 되지 않는 거에요. 차라리 베이스에 나가는 게 나은 거에요. 원 쓰리 됐을 때, 포볼 나가는 percentage가 60에서 70 돼요. 원 쓰리에서 투 쓰리, 투 쓰리에서 포볼되는게 많아요. 그러면 기다리는 게 나은 거에요. 그걸 치라, 무조건 치라 그게 공격적인 야구다라고 하는 건 난 넌센스라고 봐요. 야구라 하면 뭐가 공격적이고 뭐가 소위말해서 소극적이다. 내가 했던 피쳐 교체,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지만, 피쳐를 바꾸는 게 무지 힘이 든 거에요 그거.
[청중 웃음]
제일 힘든거에요. 나는 매시간 일곱명 바꾸잖아요.
[청중 웃음]
얼마나 힘이 드는데요.
예를 들어서 에스케이같은 데서는, 정우람이, 이승호, 전병두... 음.. 5명 왼손 피쳐가 있어요. 이 왼손피쳐를 어디다 갖다놓느냐가 문제에요. 어느 tv해설자 얘기 들어보니까 왼손 5명이라 하는게 세계 야구에 없다고 해요. 없어요. 나밖에 안하는 거에요. 에스케이는 오른손 피쳐가 없으니까. 거기서 살림을 해야되는데. 근데, 그 속에서도, 이승호는 낙차가 커요 커브가. 정우람이는 없어요. 옆으로 휘어요. 바깥쪽으로 떨어져요. 전병두는 스트레이트가 빨라요. 그거 갖고 상대타자를 봐야돼요. 그 볼을 보고. 그리고 사람도 봐야돼요. 그런 표현을 하곤 하는데, 적재적소라고 하는게, 에스케이 5년동안에 아주, 소위말해서 적절하게 잘 살렸지 않나 싶어요. 가득염이라고 하는 선수가 롯데에서 그만뒀는데, 롯데에서 쓸모가 없었어요. 쓸모가 없다고 한 이유가 스트레이트가 147 나오는데 2회 3회 던지니까 쓸모가 없는 거에요. 한타자만 상대하고 4년동안 월급받고 나갔어요. 아니면 1년만에 짤렸을 거에요. 그러니까 적재적소라고 하는게, 김광현이를 보고, 김광현이 5년동안에 개막 던진 적이 없어요. 개막에 안썼어요 내가. 왜 안썼냐 하면, 보통 no.1, no.2, no.3, no.4, no.5까지 가요. 김광현이는 no.3에 놓을 때가 많았어요. 상대 no.3하고 우리팀 no.1하고 붙는 거에요. 이러니 승률이 높아요. percentage상. 얘는 안전하게 승리하게 해줘요. 그거 계산하는 거에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하면, 내가 시즌 초에 승수가 80이라던지 70이라고 해요. 처음에 에스케이 갔을 때 애들한테 이야기 하니까, 버엉 하니 보고 있더라고, 나를. 미친거 아닌가 싶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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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수가 왜 나왔나 싶어요. 승수는, 시합스케줄을 보고, 상대 피쳐 돌아가는 걸 다 참고해요 내가. 우리거도 적어요. 잡을 피쳐가 있으면(아마도?) 그 게임은 반드시 잡으러 들어가요. 일주일에 6개 까지도, 이번에는 3개 3개, 다음에는 4개, 이거를 피쳐를 돌리는 거에요(이건 뭔 소리를 하시는 건지 난 모르겠음). 상대 피쳐하고 우리팀하고 이렇게 붙여요. 그러면 이길 확률이 높아요. 그런 계산 속에 했어요. 그러니 70,80 나와요. 나오는데, 또 때로는 사람이 불상사를 만났을 땐 바뀔 때도 많아요. 특히 에스케이 같은 데서는, 시합장 가서, 시합 속에서 나와요. 못던집니다. 안됩니다. 그런다고. 저는 그때부터 난리가 나는 거에요. 이 말도 바깥에다가 할 수 없어요. 하면 기밀 누설이 돼버려요. 상대방이 볼 때 아 에스케이 피쳐 아끼고 있구나 싶어요. 내가 있을 때 에스케이란 팀은, 전력이 두껍다고 봤어요. 두껍긴 하나도 안두껍지. 얇아도 보통 얇은 게 아니지.
[청중 웃음]
대신, 에스케이 있을 때 내가 하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김광현이를 내년에 데뷔하는 거에요. 사실. 있었으면 그렇게 했을 거에요. 무리하게 안썼어요. 
김광현이를 일본에 치료하러 보낼 때, 도쿄 다섯군데 보냈어요. 치료 확실하게 했다고. 확실하게 찾아다니면서 확실하게 고쳐볼라고. 쓸 계획 하나도 없었어요. 내년에 쓸라고 했어요. 
그리고 보통 선수를 보면, 얘는 한 일주일 더 있어야 되겠다 그러면 일주일 더있다 쓸 계획으로 훈련을 시켜요. 얘는 한 달 후에다, 얘는 어떠다 다 계획을 세워놔요. 대신 내가 매일 가르쳐요. 가가지고. 일찍가서 2군선수들 피쳐 코치(?) 많이 해요. 그래서 크게 구멍이 안났어요. 로테이션에서 피쳐 움직이는 거는. 8개 구단 안에 그렇게 움직인 거는, 나 있을 때 에스케이가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일을 너무 해서 짤렸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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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한테 말씀 드릴 수 있는 거는, 나는 십원 야구다 천원 야구다 만원 야구다 할 필요 없어요(맞나 이게). 소위 예를 들어 난 십원밖에 없어요. 그런데 만원한테 이겨야 돼요. 이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에요. 십원가지고 만원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돼요. 방법을. 그러니까 십원밖에 없다는 거는, 어마어마한 역경속에 있는 거에요. 이 역경 속에서 내가 살아가는 방법이 뭔가 싶어. 나는 선수가 모자란다, 뭐한다 그런 이야기는 해본 적이 없어요. 해본 적이 없어요. 어쨌든 이 선수가지고 어떻게 이기나 싶어요. 그러니까 짜집기를 하던지 뭘 하던지 그거 가지고 이기려고 해요. 감독하는 일이라고 하면 결과를 내야지, 이겨야 돼요. 이겨야 돼요. 이긴다는 이야기에서 하나 생각나는게 있는데, 내가 어느 팀에 가던간에, 첫째 시합, 개막, 생명 걸어요. 생명 걸어요. 어떨 때는 다리를 부르르 떨어요. 너무 긴장돼가지고. 그건 감독 10년해도 20년해도 떨려요. 그래서 쌍방울도 그렇거니와 LG에서 첫 시합은, 선수하고 싸움이에요. 그거가지고 이기면 선수가 믿어요. 따라와도 되겠구나 싶은 거에요. 지면, 에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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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 뻥뻥 쳤는데 이게 뭐냐고 한다고. 그래서 첫시합을 나갈 때는 선수들에게 신뢰를 받으려고, 악착같이 해요. 악착같이. 일 년 내내 시합하는 속에서 시합 끝나면 제일 손바닥이 아픈 날이 그 날이에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막 박수치고 이러고 있다고. 나중에 보면 아파요. 빨개지고 있어요. 시즌 들어가면 안치고 봐요(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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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얘기 할 때는, 10원이 만원 어떻게 이기나 그거에요. 사람이 있는거는, 어떻게 구성하느냐의 문제에요. 이걸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리바꾸고 저리바꾸고 저리 바꿔요. 내가 있을 때 일군코치 이군 보내버리고 그렇게 하는 게 많아요. 자주 바꿔요. 그거는 조직을 어떻게 활성화 시킬까 하는 방법이었어요 그거는. 다른 사람은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그 사람들은 조직이라는 걸 모르는 게 아닌가 싶어요. 들어와서 해보라고 하면, 10원짜리 가지고 죽어버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야구는. 에스케이 내가 있을 때 강하다고 하더라고. 강한게 아니라, 강해가지고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길라고 그르치니까 이기는 거에요. 소위말해서 긍지적인 거에요. 나는 되게 긍지적이에요. 야구 하나는. 나머지는 뭐. 내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 병걸렸어요. 의사가 가능성 없다고 하길래 예 알았습니다 하고 집에 가려고 했어요.
[청중 웃음]
와이프가 그냥, 붙잡았어요. 아마 그때 갔으면 죽었을 지도 몰라요. 아 예 알았어요 했어요. 야구는 그렇게 안해요.
[청중 웃음]
끝끝내 붙어다녀요. 프로라고 하는 거는, 여러분들도 그렇지만은, 억울해야돼요. 그게 프로의 시작이에요. 제일 시작은 억울해야돼요. 억울함이 어디서 나오냐 하면,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한 사람한테 나와요. 어중간하게 하는 사람한테는 하나도 없어요. 2007년도 2008년도 에스케이가 가서 졌어요. 주니치한테 결승 졌고 대만한테 가서 졌어요. 대만한테 질 때는 사람이 소위말해서 투구로 치면 높게 몰려오는 걸 그때 처음 느꼈어요. 낮에 들으니까 대만애들 일년 내내 우리를 쫒아다녔다고, 한국에 와서. 그 전에 졌으니까 우리한테. 콜드게임으로. 전혀 몰랐어요. 요번에 작년 가을에도 대만 갔어요. 시합했어요. 하면서 1루 3루에서 위장스퀴즈를 하는데 xxxxxxxx한다고(막았다는 거 같음). 에? 싶어. 걔네들 일년 내내 쫒아다니고 있으니까. 우리는 노마크인데, 에스케이 야구란 팀으로. 어쨌든 2008년도는, 그 해는 우승할 줄 알았어요. 아시아시리즈에서. 근데 대만한테 잡혔어요. 무서웠던게, 그 전날에 코치들하고 회식이 있었어요. 그 회식 분위기가 선수까지 가버렸어요. 시합장 가보니까 분위기가 엉망인거 보고 아차 큰일이다 싶어요. 그러니 대만에게 잡혀버렸어요. 그러니까 만심이라고 하는 거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지고 오지 않나 싶어요. 그때 느낀게, 아까 말씀드린 준빈데, 피쳐준비할 때 내가 했던 야구는 1회부터 3회, 봐요. 1회 선발 나쁘면 바꿔요. 그리고 3회까지 가요. 그리고 4,5회, 6회가는 피쳐가 있어요. 그 다음에, 이기는 바탕들이(?) 나와요. 대만에서는 그걸 실패했어요, 대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는. 딱 보니까 안되는 거에요. 안돼 있었어요. 주춤거리는데 한순간에 홈런맞아버렸어요. 그런 일이 있었는데, 
어쨌든, 나는 질겨요. 시합에서 지고있을 때, 그 때 포기하면 끝이에요. 지고있어도 물고 늘어지고 있어야 돼요. 상대가 그렇게 되면, give up 해버려요. 그 순간 딱 하고 잡아버리면 돼요. 거꾸로 볼 때, 옛날에 그만둔 감독들 안에서, 4,5점 되면 시합을 포기해버려요. 어떻게든 4,5점 벗어나야 돼요. 벗어나면 사람들이 포기해요. 어렵게 시합을 버린다고. 그래서 그 팀은 약했어요. 약했어요. 그러니까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견뎌내면, 그런 힘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어요. 그 길이라고 하는 거는, 나는 그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있는 길로 걸어다니지 말라고. 그거는 흉내에요. 김성근이 야구라고 하는 건, 나는 흉내내는 거 하나도 없어요. 사람들이 일본야구라 그래요. 일본야구 아니에요. 전혀 아니에요 그거는. 일본은 나 같이 연습 안해요. 진짜 안해요. 피쳐를 이렇게 딱딱 바꾸고 이렇게 안해요. 얼마 전에 자이언츠 아니, 오릭스에서 구단 대표가 왔는데, 그때 이야기 했어요. 박찬호 얘기가 나왔어요. 박찬호 5회까지는 잘 던져요. 6회가면 꼭 점수 뺏겨요 걔는. 5회까진 리드하고 있는거에요. 5회 바꾸면 되지 않느냐. 그럼 박찬호 살렸지 않나 싶어요. 찬호는. 6회가서 터지고, 터지니까 바꾸고, 그건 감독 잘못이라고 이야기를 해줬어요. 왜 고정관념속에 있냐, 선발피쳐는 6회나 7회까지 가야된다는 고정관념속에 왜 있냐 이 이야기에요. 왜. 그 시절에 오릭스가 못쳤어요. 요새 조금 치기 시작했는데. 그리고 자기네 팀이 점수 낼 수 있는 점수가 몇 점이냐, 3점정도가 많이 나와요 그 시절에 오릭스가. 그럼 한 점 두 점 가지고 도망갈 생각을 해야지. 그죠? 아까 얘기한 10원짜리에요. 10원짜리가 만원짜리 흉내내니까 못이기는 거에요. 그러니까 박찬호 죽어버린 거에요. 박찬호는 그래서 죽어버린 거에요. 
그리고 어떤 일이던 간에, 길찾으면 길이 반드시 있어요. 단 하나, 그거를 절실하게 얼만큼 찾느냐 이야기에요. 절실하게. 근데 사람들은 대강대강 첮고 말아버려요. 그러니까 길이 없어요. 그리고, 제일 무서운 거는, 세상하고 맞추려고 해요. 살아가는 거를. 김성근이는 김성근이 인생 그대로 걸어다니면 돼요. 김성근이가 이 아무개 인생 걸어다니면 안돼요. 나는 나 걸어다니면 돼요. 세상한테 아무리 비난 받더라도, 나는 내 길을 가면 돼요. 세상 사람들한테 비난받는다고 자기 갈 길을 바꿔버린다고 그러면 그 사람은 절대 갈 데가 없어요. 비참해요.

사람이,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있어요. 팔방미인은 여차할 때 써먹질 못해요. 못해요. 예로 하나 잘하는 사람(잘 못들었음)한테 큰 일을 맡겼을 때 반드시 해요 그 사람은. 팔방미인은 안돼요. 세상 맞춰가는 사람은 되질 않아요. 여러분들이 잘 보시면, 나무가, 키 작은 나무는 옆에 딱 퍼졌어요. 그게 팔방미인이에요. 그 나무 어디다 써먹어요. 써먹질 못하잖아요. 나무가 커버리면, 소위말해서 그 나무 어떻게 해가지고 건물도 세우고 할 수 있을텐데. 여러분들 살아갔을 때,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나는 연습할 때, 야구할 때, 뭘 하느냐 하면, 지금까지 야구 하기 싫다고 한 적 하나도 없었어요. 없었어요. 그게 원인이, 가만히 생각하면, 남한테 책임 전가시키지 않아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모든 걸 잘못하면 왜 거기서 그렇게 했지, 왜 그랬지 싶어요. 또 이호준이 이야기를 하면 그 섀끼를 왜 대타로 썼지 싶어요.
[청중 웃음]
왜 썼지 싶어요. 그럼 쓰는 내가 나쁘지. 내가 나쁘지. 이호준이는 그런 아이밖에 안됐으니까. 
[청중 웃음] 
보통 투 낫씽 돼면, 끝났구나 싶어요.
[청중 웃음]
이호준이 어젠가 전화왔던데, 그 이야길 들은 것 같아요.
[청중 웃음]
시즌 끝나면 찾아뵙겠습니다 그래요.
[청중 웃음]
그러니까, 연습이라고 하는 거는, 일이 돼야 되고, 노동이 되면 골치 아파요. 노동이라고 하면 시간만 벌면 돼요. 여러분들 학교에서 공부할 때, 시간만 때우고 하면 학교는, 비싼 학비 내면서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그 안에 뭘 갖고 흥미롭게 볼 수 있냐하는 문제가 아닌가 봐요.
내가 일본에 있을 때, 목욕탕 속에 들어가면 양다리를 물에 넣고 전개를 해요. 전개. 목욕탕가는데 13엔 내고 목욕탕가요. 그거 하기 때문에 가요. 그거 하기 때문에. 바깥에서 보면, 옆에 있는 사람이 다리 뺑뺑 돌리고 있으니까(?), 그거 때문에 투수로서는 큰 도움을 받았어요. 투수로서는. 모든 걸 야구하고 연결시키고 살았으니까, 차를 타도, 빈 자리 많아요. 안 앉아요. 위에 안잡아요. 가만히 서있어요. 그러면 사람이 중심 잡게 돼요. 그거 잡으려고 애를 썼어요. 옆에서 보면 저거 또라이 아닌가 싶어요. 
[청중 웃음]
그렇게 해놓으면, 살면서 자기가 해놓았던 거를 버리지 못해요. 끝끝내 하게 된다고. 끝끝내. 안한 사람은 포기한다고. 버리게 된다고.

그리고, 요새 나한테 전화오는거 보니까, LG이야기도 나오고 그래요.
[청중 웃음]
그래서, LG이야기 할라 그러면 안될 것 같아요.
[청중들 실망의 목소리: 어어~]
허.
[청중 웃음]
아까 벼랑끝의 이야기 같은 거에서도, 이승엽이한테 야단친거도 있고, 올해 봄에 와서 이승엽이가 나한테 야단맞았고, 그리고 올해 이거가지고 야단맞은 거는 박정권이가 야단맞았어요. 박정권이. 그래서 이틀인가 삼일 야구장 못나왔어요. 나오지 말고 가라고 했어요. 박정권이같은 케이스는 4번타자로서의 책임감이 없었어요. 나는 제일 중요시하는 거는, 그 위치에서 일을 해야돼요. 안되면 그건 억울하다고 생각해야 돼요. 요새보니까 휙휙 놀더라고. 가끔 하나 넘기고 그러는데.
[청중 웃음]
그리고 올해, 에스케이에서는 최정이가, 내가 여러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거는, 사람이 발상전환때문에, 소위말해서 운명이 좌우될 때가 있어요. 최정이가 바로 그 케이스에요. 최정이가 올해 4월달에 3할 2리 쳤어요. 홈런 2개에요. 홈런 2개가 문제가 생긴거에요. 5월달 되니까 홈런치려고 막 휘둘렀어요. 그래서 5월달인가 시즌 도중에 집에 보낸 적이 있어요. 시합 전에. 집에 가라고. 최정이는 하고있으면 꽥꽥 소리질러요. 으아아아! 소리쳐요. 내가 라이트에서, 불펜에서 그 소리가 들려, 보니까 최정이라고. 집에 보내버린다고. 
[청중 웃음]
보냈어요. 그리고 며칠 후에, 6월달에 와서 불러가지고 무슨 이야기를 했냐 하면 너 홈런타자냐? 물어봤어요. 너 홈런 서른개 칠 수 있어? 했어요. 못치지? 하니까 못친대요. 그래서 홈런치지 말라고 했어요.
[청중 웃음]
타점을 올려라. 팀에 플러스되는 선수가 되라. 타점을 올리라고 했어요. 타점을. 그때부터 라이트쪽으로 밀기 시작했어요 그놈아가. 그래서 6월달에 4할 4푼 7리 쳤어요. 그리고 홈런도 5개 쳤어요. 타점이 20개에요. 6월달 한달에. 그래서 많이, 소위말해서 성장한게 올해 최정이라고 봐요. 여러모로. 근데 하지말아야 되는 걸 하고있어요. 피쳐가 던지면 꼭 맞으러 가요 자기가. 
[청중 웃음]
그리고 한달을 쉬어요. 
[청중 웃음]
우리나라 선수는, 제일 문제는 자기 몸을 아끼지를 못해요. 자기 몸이, 소위말해서 자본인데, 이걸 아끼지를 않는다고 선수들이. 옛날에 기억나실지 몰라도, 강동우라고 하는 한화에 있는 선수가 코리안시리즈에 있었어요. 몸에 안맞았어요. (한 문장 안들림;). 말이 많았어요. 우리도 올해, 잠실에서 두산하고 했을 때 박재홍이었어요. 만루에서. 8회에. 애가 피해버렸어요. 선수들이 다 욕했어요. 박재홍이를. 왜 안맞았냐고. 그럴때는 그놈은 빨라요.
[청중 웃음]
모든게, 생각만 바꾸면 새로운 길을 찾지 않나 싶어요. 아까 에스케이 이야기로 말씀 드렸지만은, 에스케이 2007년에 캐치프레이즈에서 나는, 꿈을 현실로라고 했어요. 꿈이라고 하는 것은 우승이고, 그걸 현실로 만들라고 했고. 선수한테는 30센치의 승부라고 했다고. 30센치라고 생각하는게 큰 거에요. 30센치가 이거에요.[손으로 30센치를 재신다]
여기서 아웃하고 세이프가 결정돼요. 1미터 2미터가 아니라 이건 살고 죽고가 있는거에요(잘 안들림) 이걸로 죽이냐 사느냐, 10게임 이상 차이가 나요. 일년에 토탈로 하면. 10게임 이상 같으면 4위하느냐 1위하느냐 문제에요. 그리고 30센치. 그런 이야기를 해가지고, 많이 뛰기도 하고, 선수들이 좋은 수비도 해주고, 요새는 굉장히 희미해졌어요. 상대방에게 쉽게 1미터는 줘요. 그러니까 이기기 힘들어요.

내가 에스케이에 와서 바꾼거는, 사람이 도망가는 발상을 하고 있느냐 도망가지 못하게 하느냐 그거라고. 나는 절대, 에스케이 가기 전에는, 나 마음속에는 여기에 있었어요[벼랑 끝]. 있었어요 분명히. 선수에게는 이야기해요. 내가 여기까지는 간다해요. 바깥에다는 절대 말을 안했어요. 
나 80승 간다 우리끼리는 해요. 그런데 바깥에다가 기자한테는 얘기 안했어요. 에스케이가서는 했어요. 가자마자 우승한다 했어요. 그러니까, 유언실행이에요. 옛날에는 무언실행이었어요. 무언실행이라고 하면은 자기하고의 싸움, 자기하고의 약속이에요. 유언실행이라고 하면 사회하고의 약속이에요. 못하면, 소위말해서 전혀 믿을 수 없는 놈이 돼버려요. 시합하는데, 시즌도중엔 굉장히 힘든게 많았어요. 많았어요. 여러분들이 공부를 얼마나 하시는지는 몰라도, 내가 쌍방울 시절 생각하면 여러분들 아주 편하게 살고 계시지 않나 싶어요.
[청중 웃음]
그 시절에는, 야간연습, 그 시합끝나면 집에 11시에 들어와요. 가 밥먹어요. 그때부터 책상앞에 앉아요. 그러면 아침에 해가 떠요. 밤새, 수작업을 해요. 나는 컴퓨터를 못해가지고, 수작업을 해요. 또 머리가 나빠가지고, 컴퓨터로 숫자를 쫒아가면 까먹어버려요. 우리 직업은(?) 순간이니까 숫자가, 팍!팍!해야지 머엉..하면 이미 도망가버리니까, 반드시 나는 수작업으로 해요. 그게 이 피쳐와 이 타자가 average가 얼만지 확률을 따지고 들어가야 하니까. 쌍방울 때 그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한 두시간? 두세시간? 자고 야구장에 또 가요. 그리고 연습을 해요. 그걸 되풀이했어요. 내가 그렇게 하니까 선수들도, 소위말해서 감독이 이렇게 일을 하고 그러냐, 선수도 자연히 전염이 되어가지고 선수도 그 속에 들어왔어요. 
쌍방울 때 또 재밌는 이야기는 현대하고 시합할 때 있었어요. 여러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나는 퇴장이 김응룡이 감독 다음에 많이 당한 사람이에요. 그러고보면 그 사람이 나보다 위에요.
[청중 웃음]
그런데, 현대하고 할 때, 많이 당했어요. 많이 했어요. 왜 했냐하면, 쌍방울은 5000원짜리, 6000원짜리 밥먹었어요. 그런데 현대는 2만원 3만원짜리 밥먹어요. 식사도 무궁화 5개, 4개 있는데 가서 해요. 우리는 들어가는데는 옆방소리 다 들려요. 앞에 걸어다니는 복도소리 다 들려요. 그런데서 잤어요. 그러니까 선수들 자체가 와~ 선망의 대상이라고 현대가. 시합장가면 와~ 이러고 보고 있어요. 이걸 어떻게 싸우게 만들어야 하는데 내가. 그러니까 싸웠어요. 심판하고. 그러니 굉장히 소문이 안좋죠. 김성근이 아주 더럽다고 얘기하고. 그런데 그렇게 함으로써 현대하고 싸웠어요. 막강멤버하고 쌍방울하고 동등이었어요. 이런 차이 절대 안났다고. 그러니까, 아까 얘기했지만, 10원짜리 갖고 만원에 어떻게 이기냐. 그게 기가 들어가있으니까(?).

그리고, 나는 살아오는 동안에 변명을 하고 싶지 않아요. 해본 적이 없어요. 내가 시합치고 코멘트에 선수 뭐라뭐라, 이호준이 뭐라, 해본 적이 없어요.
[청중 웃음]
여기까지는 하고있어요[목을 가리키며]. 
[청중 웃음]
이 섀끼 왜 못쳐 이 자식....
[청중 웃음]
그 이상은 안해요. 
모든게, 남의 탓을 안하고, 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다고 봐요. 그래야 앞에 가요. 남의 탓이 돼버리면, 앞에 못가요. 그거는 내가 살아오면서 하나의, 소위말해서 길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뭐라 해도 만족을 하는게 없어요. 그러니 밑에 있는 선수는 불쌍해요. 이거 되면 됐거든. 절대 안해요. 이겼다, 그럼 홈런치고 들어와요. 다른 사람은 하이터치, 나는 안해요. 안해요. 순간에 뭐를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 다음에 계산해야 되는데. 도취되어있을 필요 없거든. 다음에 움직이는데 야구는. 일본에서 골치아파한 게, 일본가니까 하이터치를 해요. 코치로 갔으니까, 감독 아니니까. 막~ 손이 안올라가는거에요 이거. 일본애들하고. 이거가지고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어쨌든 간에 만족이라고 하는 걸 가져버리면 사람이 거기서 후퇴해요. 패자에요 패자.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2007년, 2008년 에스케이는 압도적으로 이겼어요. 작년에 역시. 그래도 가을 캠프 바로 갔어요. 바로 갔어요. 그럼 아침 7시부터 해서 밤에 9시까지 해요. 국내에서 페넌트레이스 우승하고 코리안시리즈 우승하면 된 거에요. 된 거에요. 만족이 없어요 나는. 다음으로 가야지. 우승이라고 하는 거는 하나의, 소위말해서 결과지, 그게 자기를, 소위말해서 판명해주는 건 아니니까. 과거에 도취된 사람만큼 제일 미련한 사람이 없어요. 과거에 도취된 사람만큼.

여러분들의 학교오는 길이, 즐거우신지 그건 모르겠지만은, 아마 술집에 가실 때는 즐거우실 거에요.
[청중 웃음]
나는 제일 즐거운 길이 야구장 가는 길이에요. 제일 즐거워요. 사람이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어디냐 싶어요. 그 길을 만들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설상가상 즐겁지 않더라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그런 거를 생각으로 바꿔가면 돼요. 바꿔가면 돼요.
 
그리고 아까 말씀 드렸지만은, 쪼끄만 이 개를 이만한 xx한테 던져버려요. 재밌어요 이거 현실이. 딱! 하면 도망오고 딱! 하면 도망와요. 수십번 던지면, 물어버려요. 쪼끄만게. 그렇게 하고, 고기 줘요. 가라! 하기 전에 가서 물어버려요. 물어버려요. 포기라고 하는 건 절대 없는 거에요.

요새 프로야구에서, 메리트라고 하는 게 있어요. 메리트. 메리트라고 하면 1위하면 얼마, 하나 이기면 얼마 하는 게 있어요. 대체적으로 하나 이기면 얼마하는 케이스가 많아요. 메리트라고 하는 것도, 처음에는 약효가 있어요. 돈 들어오니까. 그런데 나중이 되면 익숙해져가지고, 되지를 않아요. 어느 팀 보니까 한 시합에 2천만원 3천만원 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시즌 막판에. 나는 그게 아니라, 힘이 얼마고 실력이 얼마고 하는 것의 문제지, 그런데 기댈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나는 일할 때 나 자체는 굉장히 서툴러요. 야구도 전혀 뭐라고 해야하나, 소질이 없었어요. 없었어요. 책보면 나와있는데, 히트쳐도, 그건 던진 아이가 나빴어요. 히트 쳤는데, 걔가 왜 와서 던지냐 이거야. 내가 가서 죽었어요. 센터 땅볼로. 라이트 앞에 떨어져서 죽는 경우는 있어요, 동네야구는. 나는 고등학교 때 센터앞에 쳤는데 얘가 퍼스트에 던졌어요. 지금 프로야구 그런게 어딨어요. 미친-놈이지 왜 던지냐고 했어요. 그게 첫 타석이었는데, 내가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 하면, 무슨 일이 있던간에 안되는 건 할 수 있게 만들어야 돼요. 얼마 전에 집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니까 내리막길이 있어요. 일본에서 고등학교 때 생각이 나요. 내리막길 매일 뛰었어요. 빨라질라고. 그 생각이 나더라고. 지금도 운동장 풍부하고 연습장 풍부하고 괜찮아요. 옛날에는 xxxxxxxx(못알아 듣겠음) 그럼 여기 참 좋구나 싶어요. 선수 데려와서 그래요. 달리기 하라고. 그러면 그 선수는 죽는 거에요. 새로운 파트를 만드니까 내가. 남산 케이블카 있는 데, 그 밑에서 위에까지 쉬지않고 뛰어봐요. 얼마나 힘든데. xx동 쪽에서 올라가면, 뭐 별거 아닌데, 이쪽 퇴계로(?)에서 올라가면 굉장히 힘들어요. 거길 뛰는 거에요. 자기 개발이라고 하는 거는, 자기 마음가짐에 따라서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고, 자기 눈, 소위말해서 성공하는 길이 있지 않나 싶어요. 사람한테 기대고 사람한테 책임전가시키고 이러면 출세가 없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거는, 나만의 길을 갖고있어야 해요. 나만의 길을. 내가 10원짜리 야구를 하면 다른 사람 해보라 그러면 못해요. 왜 못하냐 하면, 나는 프로세스가 있어요. 그 안에. 이 프로세스가 굉장히 큰 거에요. 많이 해봤으니까.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성대 갈 때, 집에서 야구 종일 봐요. 오늘 피쳐 어떻게 가르칠까 싶어요. 내가 가서 하면 돼요. 그래서 다 봐요. 또 봐요. 그래서 선수한테 갖다줘서 보라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니까 그렇게 되는 거에요. 내가 갖고 있는 현재 상식이라는 게 모자라는 케이스가 많아요. 내가 오릭스 시합을 두 개 봤어요. 일본 피쳐들은 어떻게 던지나 보고싶었어요. 그래서 한 부분씩, 일본 피쳐가 여기서 올라가는 부분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거를 자꾸 막혀가지고, 이걸 어떡할까, 그거만 보고 있는거에요. 집에서. 나는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그러면 10원짜리를 만원짜리로 만들 수 있어요.

여기서 지금 생각이 나는 건데, 제일 출세하는 사람은 나무를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어요. 그게 프로의 눈이에요. 프로의 눈이에요. 딱 보고 그냥 흘러가는 사람은 그 속에 뭐가 있고 어떻게 됐다라는 걸 알아야 되는 거에요. 순간에. 지금, 요새는 많이 바뀌었어요. 나도 이 구단 저 구단 돌아다니니까. 피쳐의 습관, 또는 여러분들 tv보고 있으면 내가 벤치에서 보고있을 때 눈이 왔다갔다왔다갔다 할 거에요. 진짜 그때 눈은 빨라요. 다 봐야돼요. 캐쳐가 시그널을 냈을 때, 서드 코치가 움직이나 퍼스트 코치가 움직이나 러너가 움직이나 세 개를 동시에 봐야돼요. 그 사인내는 순간이 언젠지, 캐치 시그널은 내가지고 손을 올리는 순간인지 밑에 있는 순간인지. 다 해야돼요. 그걸로 xxx 순간에 봐야돼요. 그럼 벤치에서 아차 싶은 거에요. 아 잡혔구나 싶은 거에요. 여기서 잡아야겠구나 싶어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허, 또 롯데지만은,
[청중 웃음]
부산에서 퇴장장한 적이 있어요. 퇴장. 김광현이 때문에. 김광현이 얻어 맞았어요. 보니까, 딱 보니까 퍼스트 코치가 시그널이 있는 거에요. 딱 있다가 딱 손내려요. 딱 있다가 올라와요. 이상해요. 할 필요 없는 동작이에요. 다 있다가 내려가고 또. 그때 직구에요. 직구라고. 아! 싶은 거에요. 그러니까 뛰어올라간 거에요. 뭣도 모르고. 그러니까 퇴장이에요. 
[청중 웃음]
그러니까 프로라고 하는 거는, 나무를 볼 수 있는 눈, 반드시 필요해요. 왜, 볼라고 해야지 보이지 볼라고 안하면 보이지 않아요 절대로. 일본가면 일본은 그런거 보이는 게 많아요. 세컨드 러너가. 대한민국 야구는, 2루주자가 거의다 시그널을 해요. 거의 다 해요. 그리고 시합의 움직임이 늦어요. 내니까 캐쳐가 시그널이 많아요. 미국은 하나 둘 하고 끝이에요. 우리는 이리 만졌다가 저리 만졌다가, 안되면 또 하고...
[청중 웃음]
그러니 그거는 우린 해요. 또 인터넷에서는 시끄러워지겠지만..

모든 일이라고 하는 거는 끝끝내 극한 상황에서 보고 있으면 절대 보여요. 내가 피쳐 바꿀 때, 오늘 야구이야기가 많이 주가 되는데, 1회 피쳐가 못하면(마운드 어쩌고 하시는데) 불펜이 올라와요. 보고(잘 안들림) 딱 해요. 두 개 던지면 아 오늘 안되겠구나 싶어요. 그래서 바꿔야지 싶어요. 그때 이미 불펜 대기시켜요. 이걸 orthodox 하나 하게 되면, 이 피쳐한테 3점내지 4점 6회까지 주면 돼요. 그러면 에스케이는 5점 4점 놓을 팀 아니에요. 그런 팀 아니에요. 그럼 진다는 얘기에요. 이 팀을 살리는 길이 뭐냐 싶을 때, 그렇게 움직여요. 움직였는데, 보통 피쳐들이, 마운드에서 못할 때(이런 뉘앙스)가 있어요. 이런 날에는 안되는가 싶어요. 안되는 날인가 싶어요. 피쳐를 바꿀 때 그러는데, 2008년에 우승했을 때, 채병룡이, 그건 예술이었지 싶어요. 9회 만루에서 피쳐 옆에 가는데 잡는 거도 힘든데 그거, 그걸 어떻게 홈으로 던지는지, 내가 지금도 그건 희한해요. 그 몸집에.
[청중 웃음]
그 아이한테 항상 "너 몇 킬로야" "110킬롭니다" 재고 보니까 120킬로야.
[청중 웃음]
몇킬로 줄이면 페널티 얼마, 1킬로에 얼마 페널티 받을 때가 있어요.

프로야구는, 소위말해서 프로야구만 아니고, 사람은 수정능력을 갖고있는 사람이, 대응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출세하지 않나 싶어요. 그게 없는 사람은 안돼요. 김광현이, 2007년, 김광현이는 처음에 들어올 때 고등학생에서 그 말을 할 수 있는 거는 김광현이 밖에 없었어요. 스케줄은 내가 만들겠습니다 하더라고. 헤에 이놈 참 기특하기도 하고 건방지기도 하고. 그래서 피칭 코치한테 이놈은 절대 손대지 말라고 했어요. 얘 스케줄대로 해주라 했다고. 그런데 던지기로 하는 날에 한달 후인가 두달 후인가 들어가더라고 얘가. 들어갔는데, 5월달 까지 김광현이에 대해선 폼을 손 안댔어요. 내가 야구 감독하면서 손을 안댄건 김광현이밖에 없어요. 그래서 6월달에 맡겼어. 김광현이가 팔꿈치를 돌리질 않아요. 볼은 빨라도 끝이 안살아온다고. 조금만 높으면 맞아요. 5월달에 팔꿈치 쓰는 법을 가르쳤어요. 가볍게 볼을 놓기 시작했다고. 그거는 손 댔어요. 마운드 위에서, 소위말해서 모습이, 작년에 2군 보낼 때도, 그게 복선이 있었던 거야. 코리안시리즈에서 박경완이한테 모자벗고 인사한게. 에스케이 이미지(?)라고 했는데 그건 아닌거에요.
[청중 웃음]
왜냐면 김광현이가 대구에서 시합 던지는데, 얻어맞았어요. 4,5점 뺏기는데 자꾸 박경완이를 봤다고. 그러니까 책임전가에요. 그래서 2군 보내버린 거에요. 2군 보냈는데, 자기가 시외버스타고, 갈아타고 10몇시간 걸렸다고 하더라고. 3일 있다가 또 올려보냈는데 또 10몇시간 걸렸다고. 그 다음날 썼는데. 김광현이는 그래서 많이 성장했어요. 많이 성장했어요. 처음에 들어왔을 때, 미팅 처음 했을 때 만화만 그리던 아이가. 딱 보니까 만화만 그리고 있어요.
[청중 웃음]
내가 미팅하는데.

그리고,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은, 자기 스스로에, 또는 팀에, 한계를 만들면 안돼요. 이 정도다. 여기는 이거다. 하면 끝이에요. 그런 발상이 있으면 사람이 거기서 그쳐요. 무궁무진한 거에요. 사람이란 건. 그거를, 어떻게 자기가 만들어가냐는 거지. 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소위말해서 그런게 생기지 않아요. 이런 데 있는 사람이 살고자 하는 의욕이 있거든[탁자끝을 가리키며]. 길이 있거든. 길이 있는 거에요. 
펑고를 치는데, 노크를 치는데, 보통 있으면 이렇게 쳐요. 여기에[마이크를 공으로 치고]. 야구로 이야기를 해드리면, 볼이 여기 있어요[마이크]. 여기에 치면 플라이에요[마이크 밑]. 이거 치면 라이너에요[마이크 중앙]. 여기에 걸면 강하게 걸어요. 여기는 그냥 xx가요. 야구라고 하면은 회전이니까, 회전승부에요. 공한테 얼마나 회전을 거냐는 거에요(아마도). 볼을 빠르다 하는 애들은 회전이 많아요. 멀리 던져요. 회전이 많아서 빠르고 하니까 멀리 던질 수 있는 거에요. 회전이 늦으면 떨어지게 돼있어요. 나는 펑고칠 때, 아무데나 쳐요. 내가 왼손 치면, 실제 시합 때 나같이 치면, 왼손타자가 치면 레프트로 휘어요. 오른손을 걸쳐야돼요. 오른손 쪽으로. 내가 라이트로 치면 타구가 이렇게 가요. 그러니 이렇게 쳐야돼요. 공을 이렇게 깎아버려요. 이렇게 깎아서 쳐야돼요. 모든걸 하나 하더라도, 거기서 이렇게 찾아내면 하는 방법이 나와요. 그렇게 하는 건 나밖에 없을 거에요 아마. 그렇게 하는 사람은. 펑고 하나라도 얼만큼 시합에 가깝게. 올해 박진만이. 이 거리에요[대략 펑고하는 거리를 벌리시고]. 이 거리에서 박진만이랑 친 거에요. 500개 치는 동안에, 가운데로 오는 건 하나도 없어요. 전부 손 내밀어야 받을 수 있게 이빠이하게 해요. 나중에 보니까 네발로 걸어다니고 그러던데.
[청중 웃음]
여기. 여기[시범]. 그렇게 하면서 박진만이가 살아난 거에요. 그때부터 살아났다고. 정근우가, WBC가기 전에, 발목 다친 적이 있어요. 그때 정근우가 그렇게 친거에요. 그러니까 하나를 하더라도 얼만큼 효과가 있게 하느냐가 문제에요. 
어느 구단 감독이, 에스케이만큼 열심히 했다, 에스케이만큼 연습 많이 했다, 에스케이보다 연습많이 했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내가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집에서 자지 싶어요.
[청중 약간 웃음]
내용이 틀린데. 내용이. 아까 이야기한 대로, 노동이냐 일이냐의 차이에요. 시간을 길게 했다고 베스트가 아닌거에요 절대로. 시간 길게 했다고. 천 개를 티배팅을 할 때, 천 개를 100프로 가지고 하는게 에스케이에요. 다른데는 다 70프로? 60프로? 그냥 해버려요. 시간은 흘러가는데 남는게 하나도 없는 거에요. 남는게.
여러분들 일을 하시더라도, 자기가 하고자 할 때는, 진심으로 해야해요(잘 안들리지만 이런 뉘앙스). 그러면 길이 있어요. 진심(?)이라고 하는거는, 주위가 안보여요. 그것만 보여요. 나머지는 안보여요. 
여기 있죠. 이거하고 이게 차이가 나는 거에요[물병을 잡으시고 미묘한 손가락차이 보여주심]. 이거가지고 볼을 보는 거에요 직구랑 커브랑. 차이가 안나요. 그냥 볼 때. 이게 직구에요. 이게 변화구에요. 몇센치 차이가 그만큼이에요(잘 못들음). 손가락이 여기 있느냐, 여기 있느냐 이거보고 아는 거에요. 글러브가 어떻게 돼있는지. 내가 감독그만두면서 바깥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인상 좋으시네요 그래요. 
[청중 웃음]
바깥에 나와서 돈벌이 안하니까. 바깥에 오면 돈버는 사람 아니니까. 야구장에 오면 어떻게 하면 뭘 찾아낼까 하니까 무서울 수밖에. 하나만 보고 있으니까. 이런거를 잡고 안잡고는 어마어마한 차이에요. 상대방이 뭘 던질지 다 알고 있는데. 물론 미국에서는 이 근처에다가 새끼손가락이 움직이니까 뒀다, 안에 감았다, 이런게 있어요. 이거 다 봐요. 이거는, 야비한 거 아닌거에요. 프로의, 소위말해서 테크닉. 프로의 테크닉.

여러분들이, 나는 제일 싫어하는게, 상식. 상식속에서 노는 사람들이 싫어요. 상식으로 노는 사람은 상식 속의 결론밖에 없어요. 나는 이거가지고 선수한테 얘기하면은, 누누히, "야, 너는 길가의 돌멩이야?" "초인이야?" 물어본다고. 그러면 아무도 말 안해요. 끝까지. 상식쪽에 놀면 상식 속의 결과밖에 안나와요. 그러면 세상살이에 이기냐고 하면 못이겨요. 비상식속에서 놀아야지. 비상식속이라고 하는 거는, 소위말해서 위험성이 많은 거에요. 실패하는 거에요. 성공 percentage가 적은 거에요. 어떻게 들어가느냐의 문제에요. 에스케이가 노크많이 한다, 연습많이 한다, 사람을 바꿀라고. 하고 있으면, 내가 야구가지고 이야기 할 때가 많은데,생사라 그럴 때가 있어요. 생 아니면 죽음이에요. 그거는 모든 거를 걸어온 거에요 거기다가. 한 순간에. 처음에 xxxx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안 다쳤으니까 다행이다 하는 얘기를 한다고. 이미 그걸로 끝이에요. 패자에요. 다쳐도 강해져야돼요. 다쳐도 강해져야 된다고. 안 다친다 그러면 한계가 있거든. 안 다친다 그러면 try안한 거에요 try. 도전을 안 한 거에요. 안 하니까 편한 거에요. 절대 try를 해야돼요. try라고 함은 반드시 아픔이 있는 거에요. 아픔이 있는 거에요. 자기가 몰리고 몰려야만이 반드시 거기서 살 길을 찾는 거에요. 몰리지 않는 사람은 그 길이 생기지 않아요. 그냥 하고 하는게 아니고 생사 걸고 하는 거의 문제에요. 나는 생사를 걸고 한 적이 많아요. 거의 다 그런 식으로 하고 왔고.
그리고, 여러분들이, 위기관리라고 하는 것이. 위기. 위기관리라고 하는 거는, xx가 왔을 땐 이미 늦은 거에요. 늦은 거에요. 이 세상에 모든 일이 제일 중요한 거는 준비 작업이에요. 준비에요. 준비를 어떤 식으로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지, 자 왔다! 늦는 거에요. 근데 그걸 원활하게 해놓으면 옆에 있는 사람이 그 고마움을 모르는 거에요. 그걸 모른다고.
나는 조금 비관적인 점이 있는데, 비관적이라고 하는 거는, 최악상황을 설정하면서 살 때가 많아요. 특히 야구는. 최악을 봐요. 최악에서 이걸 어떻게 하냐 그렇게 돼있어요. 그러니까 이럴 때 있을 때는 이리했다 이럴 때 있을 때는 이리했다 이럴 때 있을 때는 이리했다 이거는 준비를 팍팍팍 해놔요. 그러니까 위기라고 하는 이야기가 오지를 않아요. 오지를 않아요. 나는, 제일 약자는, 하나가 위기 왔을 때 탁 하는 사람을, 그 사람을 약자라고 봐요. 약자라고 봐요. NHK 그저껜가 보는데, 요번에 쓰나미를 보니까, 운하를 만들어놨어요 거기에. 이런 식으로[손으로 묘사]. 그 사람들은 이 운하가 있으니 쓰나미 안온다고 생각했다고. 여기서 물을 흡수한다고 생각했대. 근데 그게 넘어와버렸거든. 넘어와버린 거에요. 준비를 어떤 식으로 하느냐의 문제였는데, 그거같으면 10미터가 왔을 때 20미터가 왔을 때 생각했으면 어떻게 됐나 싶어. 그렇게 생각될 때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정도면 되겠다. 이거는 절대 세상살이 못 이겨요. 이 정도면 되겠다 하는 게 없어요. 끝끝내 가야돼요 끝끝내. 그리고, 전형적인 에스케이라 그러는데, 위기를 위기로 맞이하면 안된다고. 위기는 편하게 와야돼요. 위기는 편하게 와야지, 그리고 소위말해서 역경을 사랑할 줄 알아야돼요. 몰렸을 때 사람이, 내가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할 때가 있는데, 식은 밥, 맨 밥을 잘 먹는 사람이 출세할 수가 있다고. 역경에 몰렸을 때 어떻게 사느냐 문제에요. 역경에 몰렸을 때 give up 하느냐 거기서 돌파구를 여느냐의 문제에요. 누구나가 역경은 오게 돼있어요. 오게 되어 있다고.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 어떤 식으로 이런게 되어 있다고. 그러니까 최악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지고, 최고의 결과를 내야돼요. 그게 이기는 사람이에요. 최악이니까 안된다 그거는 말도 안돼요. 그런 사람은 세상에 수두룩하게 많아요. 수두룩 많다고. 출세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남과 같이 안살아요. 우리나라 기업들, 성장한 기업들을 봐요. 삼성 그렇지 현대 그렇지, 그 창업자들이 하루에 몇 시간 잤겠어요. 세네시간 자가지고 이 사람들이 일하고 살아온 거에요. 남에보다 위에 올라갈 때면, 똑같은 생각 가지고 있어서는 되질 않아요. 언제든지,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길이 없는 데 길을 만들고, 가야만이 살아갈 기회가 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시간이 좀 많이 돼가는데, 여러분들에게 얘기하고 싶은 거는 상선여수라고 하는 것이, 상선여수. 물이라고 하는 거는, 그릇에 따라서 움직여요. 동그란 그릇에, 사각에, 따라 움직여요. 그게 인생이라고 봐요. 대응능력이에요. 대응능력. 동그란 데 있다 사각에 가면 안된다, 그건 아니라고. 거기서 살 길이 뭔가 찾아야지 먼저. 살 길이. 아까 내가 얘기했던, 쌍방울 갔을 때, 태평양 갔을 때, 또 LG갔을 때, 에스케이 갔을 때. 야구가 다 틀려요. 겉에서 볼 때는 똑같은 거 같지만 야구는 다 틀려요. 내가 아는 야구는. 태평양갔을 때는 젊은 피쳐가 3명 있었어요. 정명원이, 최창호 그리고 박정현. 얘네들 1승도 안한 피쳐에요 3명 다. 내가 가서 1년에, 이 3명가지고 40승 했었어요. 얘네들 갖고. 그리고 기존 피쳐, 양상문, 임호균이라던지 이런 애들 갖고 24승 했어요. 토탈 64승 했어요. 왜 그렇게 했냐하면, 기존 피쳐들은 겁이 많은 거에요 겁이. 이 젊은 애들은 겁이 없는 거에요. 그러니까 덤빌 수 있던 거에요. 삼성이나 해태한테 보기만 해도 쩔쩔매고 못던지거든. 3명 아이들은 그렇지가 않더라고. 그러니 그 쪽 애들 돌린 거에요. 쌍방울 갔을 때는 선발 피쳐가 3할 2푼인가 3할 3푼이에요 승률이. 10번하면 7번 진거에요. 이건 꼴찌 맡아 놓은 거에요. 자, 어떡하나 싶어. 보통 이렇게 할 때, 3년 정도 데이터를 봐요. 3년 동안의 기록을 보고 거기서 방법을 찾아요. 봤는데, 거기서 중간 피쳐가지고 해야되구나 싶었어요. 그러니까 20승 피쳐가 나온 거에요. 그거하고, 야구는 1회부터 9회까지 해야되니까, 쌍방울 그 시절에, 그 해 8, 9회에 역전패가 많았어요. 역전패가. 데이터를 보니까. 그래서 또 하나의 재밌는 거는 1회에 찬스가 거의 시합에 있어요. 1회 찬스를 득점하고 연결을 못하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만들어 낸 거에요. 만들어 낸 거에요. 그리고, 에스케이 갔을 때는, 소위 말해서 핵심멤버가 없었어요. 모든 조직이라고 하면 중심되는 사람이 있어야 돼요. 에스케이는 없었어요. 4번 치는 애가 없었어요. 없었어요. 얼마전에 들어보니까 이호준이가 자기가 4번 쳤다고 그러던데.
[청중 웃음]
4번 칠 사람이 없어요. 롯데같으면 이대호 4번이에요. 삼성같으면 최형우가 있어요. 있어요. 기둥이 있어요. 피쳐도 있어요. 에스케이는 없었어요. 그럼 뭘 갖고 야굴 할라고. 전원야구에요. 30프로밖에 안되면 30프로의 100프로 이용해보고, 20프로면 20프로 베스트로 하는 거에요. 그게 아까 얘기한 적재적소에요. 30프로밖에 안된다 해도 100프로 기대해본 적이 없어요. case by case로 집어넣고, 팀으로, 전력으로 만들어놔야지. 그게 에스케이 야구였고, 야구라고 하는 거는, 살림이라고 하는 거는, 그렇다고 봐요. 리더라고 하는 거는 자기가 갖고있는 조직을 가지고 이걸 어떻게 베스트로 살릴 수 있을 지, 이거를 생각해야 돼요.
 
에스케이는, 내가 있는 팀은 김성근이만 욕해요. 심심하면 김성근이 보고 어쩌고 저쩌고 해요. 선수 욕은 없어요. 나는 욕 다 받았어요. 가슴으로 다 받았다고. 가슴으로. 여기서 지금 가슴이라는 얘기 그러면, 태평양, 쌍방울, 에스케이. 세 팀은 공통적인 게 있어요. 공통적인 거. 뭐냐? 가슴에 프라이드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쌍방울 레이더스는 레이더스, 태평양 돌핀스는 돌핀스. 이걸 입고, 집에 갈 때, 바깥에 갈 때 이거 내놓고 걸어다닐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팀을 만들라고. 그게 남자가 해야되고 인간이 해야하는 거에요. 문학구장 만원 한 번 해보라. 문학구장 만원 속에서 야구하자. 그러니까 프라이드를 가지게 된 거에요. 그 다음에, 소위말해서 어마어마한 연습도 있었지만은, 그런 프라이드를 살리라는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돈이라던지 이런 건 얼마든지 만들 수가 있어요. 자기 프라이드라고 하는 거는, 소위말해서 그거 한 가지 전부여야 돼요(잘 안들림).

여러분들한테, 좋은 이야기가 됐는지 몰라도, 그걸로 하고 질문있으면 받을게요.

Q.감독님 인터뷰를 많이 하신 걸로 아는데, 감독님께서 예측하신게 많이 맞아가지고, 야신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야구팬으로써 이번시즌 플레이오프 누가 이길까요?

감독님: 기자한테 그 질문을 몇 번이나 받는지..... 내가 볼 땐 삼성.
[청중: 오오~. 그리고 박수]

Q.안녕하세요 감독님. 저는 감독님 야구를 보면서 야구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는 거구나 느낀 팬인데요. 감독님 올해 초반에 어깨 다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괜찮으신지.

감독님: 어깨는 아파요. 
[청중 웃음]
이달 초에 수술할라고 갈라고 했더니. 지난 달 말에 날짜 잡아놨는데 못 갔어요. 감독 때는 흔히 바쁘질 않는데, 그만두니까 이리저리서 오라해갖고, 의리상 안갈 수도 없고. 어디는 가고 어디는 안가고. 지금 그렇게 해야되지 않나 싶어요.

Q. 제 친구가 감독님께 꼭 여쭤봐달라고 했는데, 제 친구가 LG팬이거든요.
[청중 웃음]
엘지가 9년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이 생각하시기에는 그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감독님: 엘지가 왜 지냐고? 
객관적으로 볼 때, 조직은 전원이 다 한 목적을 가져야 돼요. 전원이. 한 목적에 전부 모여야 돼요. 플레이 밖에서는 치고박고 할 때가 있더라도, 이거 할 때는 하나로 모여야 돼요. 그게 안돼있지 않나 싶어. 가까운 것 같은데, 이걸 하는게 안돼있지 않나 싶어. 뭐 그 이상은 말하면 더 깊어져.
[청중 웃음]

Q. 엘지 박종훈 감독이 사퇴하셨거든요. 감독님께서는..(이 이상 안들림)

감독님: 나는 감독되고 나서 오늘날까지 신문tv안봐요. 스포츠신문을 안보니까 그렇



*출처 : djball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jball&logNo=1012092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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