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둑, 한 공부꾼의 자기 이야기 -장회익-
한달에 두세번 학교 중앙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간다. 다른사람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때마다 항상 욕심이 생긴다. '아... 이 책도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어라? 이 책은 추천 도서네?' '우와~ 이런 책도 있어?'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면서 내 손엔 어느덧 4~5권의 책이 들려있다. 분명히 다 읽지 못할 것을 알지만, 손에 잡히는 묵직한 느낌이 좋다. 이 책도 사실 나의 과욕 때문에 내손에 끌려온 책이다. 장회익이란 분이 누군지, 이 책이 무슨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어떠한 정보도 없이 제목에 이끌려 덥썩 집어 왔다.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길래 공부도둑이라는 제목을 달았을까? 란 의문을 시작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혹시나 편견이 생길까봐 저자 프로필은 건너뛰고서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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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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