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시작 2주일. 사실, 금연 일기란 걸 쓴다는 게 무색할 정도로, 금연이 힘들지 않다. 딱히, 금연보조제나 금연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없고, 사흘에 한번 정도 사탕 한봉지를 사고, 평소보도 약간 더 군것질을 할 뿐이다. (살이 좀 찌긴 했는데, 금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 부쩍 늘어난 술자리와 지난 겨울부터 줄지 않는 식탐, 식욕 때문인듯.. 배가부른데도 잠자기 전에 뭔가 먹고 잔다. 병이다.) 방학도 끝나간다. 이번 방학은 방학같지 않았다. 계속 수업을 듣고, 공부하고 세미나하고, 청년회활동 하고... 가고 싶었던 해외여행, 해외 봉사활동은 시도도 하지 못했다. 해외봉사는 꼭 가고 싶었는데, 여러군데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져서 아쉽다. 우리과는 공부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 반도체, 안테나..
드디어 금연도 일주일이다. 어느정도 정상괴도에 올라섰다는 것을 느낀다. 확실히, 예전에 금연할 땐 "나중에 또 피겠지."란 생각이 많앗는데, 이번엔 담배생각이 나지 않는다. 왜 그럴까? ..... 글쎄다... 어제와 그제, 피부트러블이 생겨서 고생했다. 코 주변과 입 주변이 화끈거리고 각질이 계속 생겨서 찬바람일 쐬면 따끔거렸다. 똑같은 증상이 훈련병 시절에도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때도 금연중이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약을 바를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냥 순한 로션을 발랐다. 이틀만에 완쾌. 내 몸은 아직도 튼튼하다.ㅎㅎ 여튼, 우려했던 무기력증이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다. 요즘같이 매일매일 할 일이 많을 때는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데, 곤란한 금단증상이 생기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금연 후 세번째 사탕을 샀다. CROWN제과에서 나온 '비단박하맛 캔디' (이름이 비단박하맛인줄 이제 알았다;;) 저렴한 가격 900원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준다. 크기도 적당해서 금연하는 사람들이 먹기엔 부담없을 것 같다. 처음엔 애니타임을 샀는데, 가격도 비싸거니와 양도 적어서 하루면 없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루 중 가장 담배생각이 날 때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골치아픈게 나왔을 때다. 한참 생각하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면 밖에 나와 담배를 피며 왜그럴까..한참 생각해보는 맛이 있었는데, 이젠 사탕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금연 5일째. 특별 한 증상으로는, 뭔가 꽉 막혀 있는 것 같았떤 목이 좀 개운해진 느낌이다. 담배를 많이 피고 잔 다음날엔 목이 끈적끈적한 느낌(!)이었는데, 5일쯤 지나..
"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나와 내 가족이 모두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이 이 글을 쓰는 목적이다. p-122 " 훌륭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사람이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여느 재테크 책과는 달리, 왜 훌륭한 가정이 뒷받침되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또 어떤 상태가 부자인 것인지 제시해준다. 군대에 있을 때, 어줍짢게 재테크에 입문한답시고 이런저런 책을 구해지는대로 읽었던 적이 있다. 2006년, 2007년은 말 그대로 재태크 열풍이었고 '20대가 알아야 할 재태크 상식!' '20대에 시작해야할 재태크!' 뭐.. 이런 류의 책들이 군대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그런 책을 굉장히 좋아했던 사람중 한명은 군대에서 받는 월급을 바로바로 펀드에 집어 넣는 근성..
금연 3일째다. 오늘은 수강신청이 있는 날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수강신청 시간표랑 수업코드를 한번 더 확인해보고,경건한 마음으로 10시를 기다렸다. 오전10시....우리학교 4,5학년들의 광클릭이 시작되었다. 제일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지는 못했다. 매일경제신문에서 협찬하는 과목인데, 유명 경제인사를 옴니버스식으로 초청해 강의한다. 수업내용이 괜찮아서 인기가 많다. 항간엔 수강신청 시작 후 0.05초 만에 60석이 꽉 찬다는 소문도 있다. 결국 신청한 과목은 '에니어그램의 이해' '불교 사상과 철학'이다. 선택하고 보니 심리, 종교 영역이었다. 나머지 전공은 우리과에서도 '반도체 수강트리' 종합 셋트다. 2,3,4학년 1학기의 반도체 과목을 한번에 듣는, 두 번 공부할 내용을 한번에 끝내버리는 훌륭한 ..
남편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이백용 (비전과리더십, 2006년) 상세보기 나는 인생목표 두가지를 가지고 있다. 첫번째는 훌륭한 circuit engineer가 되는 것이다. 쓸모있는 엔지니어,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고프다. 은퇴전까지 나를 먹여살릴, 그리고 나의 정체성이 되어줄 직업이 되었으면 한다.공돌이가 아닌, 제대로된 engineer. 생각만 해도 멋지다. 두번째는, 은퇴하고 나서 좀 더 공부를 한 다음에 심리상담사가 되는 것이다. 훌륭한 인격, 훌륭한 부부관계,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나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혜로운 상담을 해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프다.(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신구 아저씨 같은 존재랄까?) 사실 심리상담사가 되는 것도 쉽지않다고 들었다. 많은 교육을 받고 전..
담배를, 2003년 6월부터 지금까지 폈으니, 만 5년 반동안 폈구나. 하루에 반갑씩 폈으니... 365*5.5*0.5*20=20075 개피를 폈다. 20075*3/60=1003.75시간동안 담배를 폈다. 담배를 끊기로 마음을 먹었다. 특별하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담배 냄새가 싫어졌다. 지하철에서 꼴초 아저씨들에게 나는 냄새가 나에게도 난다고 생각하니 좀 그랬다;;. 습관적으로 피는 담배 때문에 돈, 시간낭비도 만만찮은 것 같다. 디스 플러스가 2100원, 하루에 반갑이니... 2100*365*0.5=383,250 원... 거의 두달 용돈 수준이네. 문득, 일기장을 만들어서 금연생활을 기록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6개월 이상 금연을 성공한다면, 성공기가 될 것이고, 일주일 만에..
대부분의 CEO들이 책은 손에서 놓지 않는 독서광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사회를 변화시키고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CEO들은 변하는 사회의 모습을 책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아이디어를 독서를 통해 얻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읽어온 책들, 그들이 추천하는 책을 알고 싶은신 분들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도서관에 갈 때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CEO, 책에서 길을 찾다.'란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각 기업에서 CEO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책 이야기와 감명깊게 읽은 책을 소개해줍니다. CEO들의 독서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책에 등장하시는 분들의 ..
2008년을 뜨겁게 달궜던, 그리고 2009년에도 여전히 유효한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88만원 세대'라는 용어가 사회에서 통용되기 시작했고,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청년실업의 문제점을 단순히 '청년'들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문제로 풀어내었습니다. 청년 실업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라도 지금의 한국사회를 이해하시기 위해 꼭 읽어보라고 권해드립니다. 다들 기억하시죠? 이명박 대통령님이 12월에 라디오 연설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갈했던 사건이요. 그렇습니다. 히터, 에어컨 빵빵한 좋은 직장에서만 일하려고 하지말고 중소기업, 산업현장 등 안좋은 직장에서 비정규직직장에서도 일 할 생각을 하라고 하셨지요. 청년들의 패기부족을 지적하셨지요. 지금의 청년실업문제..
우리나라 경제가 정말 어려운 요즘이라고 합니다. 제가 어느 정도 신문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된 이후엔, 우리나라 경제가 잘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샌드위치 위기' 'IMF' '성장동력의 부재' 등등 비관적인 전망이 항상 신문지상에 나타납니다. 이 책은 이런 비관론을 뒤로 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강점, 희망적인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비관론에 지치신 분들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작년이었나요? 아니면 재작년 이었나요? 당시 삼성 회장이었던 이건희씨가 '대한민국 경제 위기론'을 어디선가 말했을 때, 언론에서는 참 말이 많았습니다. 때마침 노무현 정권이 언론의 표적이었던 때라, 비관론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사람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나라경제가 힘든 상황이고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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